1. 마포구청장, 서울시에 "난지도 오욕 반복 안돼…전쟁 불사"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4일 상암동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을 확정한 서울시를 향해 "마포구는 서울시민의 쓰레기장이 아니다.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현재 운영 중인 상암동 마포자원회수시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96m 세계 최고의 쓰레기산이라는 난지도 오욕의 세월을 다시 반복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 후배 여성 변호사가 남친과 한 카톡 내용 몰래 빼돌린 30대 변호사 징역형

후배 여성변호사가 남자친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몰래 빼낸 30대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37)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수습변호사였던 B씨가 컴퓨터의 카카오톡 메신저를 로그인한 상태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B씨가 남자친구와 나눈 3개월치 대화 내용을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옮긴 혐의를 받는다.

 

3. 청주 아파트서 50대 노동자 추락사…중대재해법 조사

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시 25분께 청주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노동자 A(53)씨가 지하 2층 환기실로 진입했다가 3.3m 아래 지하 3층 바닥으로 떨어져 다쳤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전날 결국 숨졌다.

 

4. 부산 목욕탕 1차 폭발후 주민 접근 안막아, 2차 폭발에 23명 부상

1일 발생한 부산 동구 목욕탕 폭발이 유증기(기름 성분이 많이 섞인 공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1차 폭발 후 현장을 통제하지 않은 탓에 2차 폭발 때 인근 주민과 소방관 등 23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1일 부산 동구 좌천동 4층 목욕탕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유증기에 따른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5. 가족 없는 치매환자 요양급여 1억 빼돌려…코인에 투자한 사회복지사

요양병원에 입원한 고령의 치매 환자들이 받는 정부 요양급여를 5년 넘게 1억원 이상 빼돌려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사회복지사가 구속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상습 절도 등 혐의로 부산 연제구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던 사회복지사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5년 6개월간 요양병원에 입원한 치매 환자 19명의 요양급여와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 1억1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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